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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네덜란드 석사 일기54

[네덜란드 석사 일기] 2014년 12월, 우리가 무엇을 정상이라고 생각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행복이 결정된다 2014년 12월 17일논문 준비 수업 떨어진거때문에 그 과목 교수랑 미팅을 자주 하는데 자기 관리하는 학생도 아닌 나에게 엄청난 시간과 정성을 쏟아서 가르쳐준다것도 이제 방학이 닥쳐왔는데.... 연말분위기에 휩쓸리지도 않고 진심으로 내가 잘되길 바라는 느낌이랄까.. 겁나 고맙다.그리고 네덜란드 사람들 자기 일은 참 열심히 하는 것 같다. 이 교수 뿐 아니라 팀플하는 애들도 그렇고.. 상대적으로 우리나라엔 대충대충 시간만 때우자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것과 참 비교된다 이 교수님 때문이라도 정말 빨리 잘해서 통과를 해야할텐데... 언제쯤 내 네덜란드 생활에도 햇빛이 비칠 날이 올지..... 와중에 네덜란드에도 크리스마스 마켓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리스트에 마스트리트, 발켄버그, 할렘, 그리고 레이든이 있길.. 2016. 5. 25.
[네덜란드 석사 일기] 2014년 12월, 으쌰으쌰 12월 8일으쌰으쌰 다시 힘내자 오늘은 논문 주제 때문에 박사생을 만났다. 내 논문이 이 박사생 논문을 가지고 하는거라. ㅎㅎ 만나서 아이디어도 주고. 아무리 교수가 어쩌고 저쩌고 해도 이 박사생이 자기 논문 제일 잘 아니까! 결코 쉬워보이지 않았지만 그래도 재밌어 보여서 다행이다. 온라인으로 듣는 프로그래밍 코스도 그럭저럭 들을만하다. 우리가 무엇을 정상이라고 생각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행복이 결정된다. 자존심=이룬것/내세운것. 이 방정식은 우리의 자존심을 높일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을 암시한다. 하나는 더 많은 성취를 거두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성취하고 싶은 일의 수를 줄이는 것이다. 요구를 버리는 것은 그것을 충족시키는 것만큼이나 행복하고 마음 편한 일이다. 어떤 영역에서 자신이 아무것도.. 2016. 4. 16.
[네덜란드 석사 일기] 2014년 11월, 쭈구리 2014년 11월 28일뭔가 다 안되는 날들이 또 시작되었다, 작년처럼. 11월 28일 금요일을 살펴보면1, 작년에 시험 두번쳐서 떨어지고 올해 또 11월에 시험쳤는데 또 떨어진 과목이 있다.....(시험세번침) 이대론 안되겠다 해서 교수를 만났는데, 교수가 한문제 가지고 한시간동안 설명 하는데도 이해가 안된다. 교수가 이것저것 설명하고 이제 니가한번얘기해봐, 하는데 눈물이.. 이건 그냥 사고방식이 다른거 같다. 내생각을 얘기하면서 이건 답이 될수있나? 했더니 너 되게 생각이 특이하다. 라고 함. 나보고. ㅋㅋㅋ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될것같지 않고, 그래서 시험을 또 본다고해도 내가 통과할수있을것같지 않다. 하… 답이없다. 그래도 교수가, 문제 다시 풀어보고, 너가 생각하는 정답을 나한테 한번 보내보라고,.. 2016. 4. 15.
[네덜란드 석사 일기] 2014년 11월, 할 수 있겠지???? 2014년 11월 18일, 우리학교는 과정마다 program coordinator라는 사람이 있는데,내가 논문 주제 못찾고 이러고 있으니까 어떤 대장교수가 저 사람한테 연락해보랬다 그래서 주절주절 메일을 보냈다 나 인턴쉽 해야되겠다? 주제를 못찾겠어! 근데 인턴쉽하면 6개월만에 졸업할 수 있을까? 어쩌고저쩌고 그랬더니 바로 그날 만나재서 만남 교수가 인턴쉽 하는건 상관없는데 보통 네덜란드는 인턴쉽을 6개월 요구해서, 니가 그 안에 졸업하긴 힘들거야,라길래, 그럼 나 논문주제좀 찾아줘! 했더니 ㅇㅋ 하고나서 연락을 준댔다 그리고 몇일 후, 내가 깐 교수, 그 누구나 할 수 있을 것 같은 그 논문 주제, 그거 하라고, 그 교수한테 얘기해놨다고, .......... 흐아................. 안되겠다.. 2016. 4.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