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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네덜란드 석사 일기

[네덜란드 석사 일기] 2014년 12월, 우리가 무엇을 정상이라고 생각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행복이 결정된다

by 우멩 2016.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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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17일

논문 준비 수업 떨어진거때문에 그 과목 교수랑 미팅을 자주 하는데

자기 관리하는 학생도 아닌 나에게 엄청난 시간과 정성을 쏟아서 가르쳐준다

것도 이제 방학이 닥쳐왔는데.... 연말분위기에 휩쓸리지도 않고

진심으로 내가 잘되길 바라는 느낌이랄까.. 겁나 고맙다.

그리고 네덜란드 사람들 자기 일은 참 열심히 하는 것 같다. 이 교수 뿐 아니라 팀플하는 애들도 그렇고..

상대적으로 우리나라엔 대충대충 시간만 때우자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것과 참 비교된다


이 교수님 때문이라도 정말 빨리 잘해서 통과를 해야할텐데...

언제쯤 내 네덜란드 생활에도 햇빛이 비칠 날이 올지.....






와중에 네덜란드에도 크리스마스 마켓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리스트에 마스트리트, 발켄버그, 할렘, 그리고 레이든이 있길래

레이든 들렀는데 와... 정말 작다 ㅠㅠㅠ 너무 작고 사람도 없어 ㅠ

크리스마스 마켓 분위기가 안난다 ㅠ




네덜란드에서 좋아하는 빵(쿠키)

알버트하인에 파는건데 이름이 applenotenkoek 이다 직역하자면 사과 견과류 쿠키

내가 좋아하는것들만 들어서 겁나 맛있다. 대신에 저거 하나에 오백칼로리는 할듯... 죄책감들지만 먹는다 ㅋㅋㅋㅋㅋ




슬픈 자기위로시간..

우리가 무엇을 정상이라고 생각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행복이 결정된다. 자존심=이룬것/내세운것. 이 방정식은 우리의 자존심을 높일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을 암시한다. 하나는 더 많은 성취를 거두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성취하고 싶은 일의 수를 줄이는 것이다. 요구를 버리는 것은 그것을 충족시키는 것만큼이나 행복하고 마음 편한 일이다. 어떤 영역에서 자신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이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지면 마음이 묘하게 편해진다. - 알랭드보통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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