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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석사38

[네덜란드 석사 일기] 2015년 7월, 드디어 졸업하다 2015년 7월 9일 드디어 졸업하다. 디펜스 30분 전에 학교로 갔다. 리셉션에 가서 키받고 강의실가서 컴퓨터키고 세팅하고.. 근데 이상하게도 별로 긴장은 안됐다. 사실은 하루 전날 8일에 컨퍼런스 가서 이미 발표를 한 번 했기 때문에 거기서 털린 것만 ㅋㅋ 좀 준비하고 갔다. 시간이 되니 사람들이 좀 오고 교수들도 오고 발표를 시작했다. 네덜란드에서 졸업하는 날은 석사 논문 디펜스 날이다. 교수 (수퍼바이저) 외에는 내가 아무나 부를 수 있다. 진짜 안떨려서 ㅋㅋㅋㅋ 막 했는데 나중에 애들이 엄청 자신감 있어 보였다고.. 그랬구나... 나 별로 자신없는데...... 끝나고 교수들이 한명씩 폭풍질문하고 내가 어떻게 대답하느냐에 따라 내 성적이 결정된다. 가장 왼쪽- external supervisor로.. 2016. 12. 5.
[네덜란드 석사 일기] 2015년 1월, 의미를 찾아서 2015년 1월 19일 시간은 빠르게 간다. 오늘 오전 10:35 여기상황 안개가 심각함마치 지금 여기 내 인생 같군.... 1월 21일, 먹는거에서 즐거움을 찾으려고 이러고 있다 여기서 좀처럼 보기 힘든 american pancake을 슈퍼에서 발견해서 위에 바나나 올려 먹기. 사실 팀플하는것 중 하나가 교환학생 한명이랑 하는거였는데 걔가 자기 교환 프로그램 일정으로 자리를 비워서 나혼자 다 한게 있었다 순수하게 팀플 레포트 4개로만 성적을 매기는거라 fail 하진 않겠지만 이 전 세개가 개판이여서 -,- (다 합치면 통과못함) 마지막꺼는 정말 잘해야했는데 또 하필 얘가 없어서.... 혼자 하느라 겁나 고생했다 그리고 그 전 레포트는 걔가 거의 주도해서 (교정이니 내용잡는거니..) 나는 그냥 대충대충했.. 2016. 5. 30.
[네덜란드 석사 일기] 2015년 1월, 나의 lucky item 2015년 1월 2일잠깐 일주일 정도 여행을 다녀왔다 고작 2주 방학인데 기숙사가 텅 비어서 다 놀러갔는지 어디갔는지.. 나도 룩셈부르크, 벨기에, 런던 다녀왔다 ㅎㅎ 런던 불꽃놀이 보러 갔는데 막상 불꽃은 거의 못보고. ㅋㅋ 그래도 카운트다운보면서 소원 빌었다 그리고 나의 lucky item 이라고 하면서 이런걸 사왔다 이건 런던 science museum 에 파는건데 팔찌 뜻이 너무 좋아서. 이 뒤에 "Believed to strengthen self-confidence to eliminate feelings of guilty and fear" 라고 적혀있음. 대충 해석하자면 두려움을 물리치고 자신감을 가져라 이런.. ㅎㅎ 그리고 다이어리도 샀다 뭔가 정리를 좀 해야할 것 같아서. 이제 뭐 시험치거나.. 2016. 5. 28.
[네덜란드 석사 일기] 2014년 12월, 우리가 무엇을 정상이라고 생각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행복이 결정된다 2014년 12월 17일논문 준비 수업 떨어진거때문에 그 과목 교수랑 미팅을 자주 하는데 자기 관리하는 학생도 아닌 나에게 엄청난 시간과 정성을 쏟아서 가르쳐준다것도 이제 방학이 닥쳐왔는데.... 연말분위기에 휩쓸리지도 않고 진심으로 내가 잘되길 바라는 느낌이랄까.. 겁나 고맙다.그리고 네덜란드 사람들 자기 일은 참 열심히 하는 것 같다. 이 교수 뿐 아니라 팀플하는 애들도 그렇고.. 상대적으로 우리나라엔 대충대충 시간만 때우자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것과 참 비교된다 이 교수님 때문이라도 정말 빨리 잘해서 통과를 해야할텐데... 언제쯤 내 네덜란드 생활에도 햇빛이 비칠 날이 올지..... 와중에 네덜란드에도 크리스마스 마켓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리스트에 마스트리트, 발켄버그, 할렘, 그리고 레이든이 있길.. 2016. 5.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