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13일
가을이다..!!!
학교에서 career development 어쩌고 하면서 linkedin 강의를 한다길래 다녀왔다
linkedin에서 직접 와서 어떻게 이걸 활용해야 되고, connection 과 group을 500 이상 늘려라,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프로필 사진도 찍어주고 갔다
요즘 논문 준비 수업을 듣는데
이게 과제 양이 장난이 아니다
첫 숙제는 관련 아티클 읽고 10개를 요약해서 오는건데,
난 첨에 아티클이 뭔지도 몰랐다
수업시간에 아티클 하나 가져오래서 논문 하나 뽑아갔더니
이게 아니고 열장도 안되는 article 이라고.....
삽질했네..... 나빼곤 어떻게 다 알지?
암튼 이거 하나 읽는것도 한시간 걸리는데 언제 열개를 다 찾아서!! 요약까지!! 하냐고........ 아.....
그러고나서 내가 내 논문 관련해서 literature review로 짧은 아티클을 하나 쓰는게 수업 최종 과젠데,
대충 써서 낸거갖고 애들이랑 그룹을 해서 peer review를 했다
나는 더치애 하나랑 아이슬란드애 하나랑 그룹이 됬는데
와............... 충격
문화충격
ok/improve/lacking로 점수를 주는데
사실 우리나라에서 이런거하면 자세히 보지도 않을뿐더러, 왠만하면 ok, good 이렇게 주는데 (내 경험상)
이 더치애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영어가지고 "lacking"
이게 그 아이가 쓴 글..
your english is poor 이라니.......................
나도 안다.. 나 영어 못하는거............
근데 이렇게 네이티브 아닌 애들한테 이렇게까지 지적받으니 엄청 상처된다......
아.. 나 졸업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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