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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네덜란드 석사 일기

[네덜란드 석사 일기] 2014년 11월, 쉬운게 없다

by 우멩 2016.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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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4일 


IT과목 듣는거 에세이 과제가 있었는데

나름 잘 썼다고 해서 냈는데 5점 받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의 꼴등 ㅡㅡ)

아 이젠 그냥 웃음이 나온다 ㅋㅋㅋ 이과목 쉬운지알았는데... 


그래서 교수 찾아보고 왔는데,

왜 내가 이 점수를 받았는지 이해 못하겠다


그냥 교수도 내껄 이해 못한것같다, 영어가 문젠가? 


둘다 이해못한걸로 마무리, 다시해서 내지 뭐, 까짓것

대충 써서 내면 6은 주겠지... 


moon_and_james-20 





11월 6일

지난번에 논문 땜에 교수 만난 이후로, 시험치고, 이런다고 질질 끌다가

한달만에 나 이거할래!!하고 연락했더니 

"I am sorry, this is taken by another student."


아.. 재빠른놈들.....아님 내가 느무 꾸물댔나........ 


근데 교수가 주제 세개있다고 한게 생각나서, 

그럼 다른 주제는? 이러니까 걍씹.... 메일 두번인가 더 보냈는데 걍씹......... 



교수방 찾아갔더니 주제 없다고... 

아 그럼 답이나 좀 해주지. 없어. 그 메일 하나 보내는게 그렇게 어려운가. 1초면 되겠는데..... 


뭐 쉽게 풀리는게 없구만 이거. 





11월 12일



첫번째 교수한테 까이고.... 

논문 주제를 찾아 삼만리 중이다 


학교 포탈에 논문 주제 리스트랑, 교수랑, 등등 볼 수 있는데 

사실 첫번째 교수말고는 딱히 할게없다.... 


하지만 일단 교수들에게 메일을 보내본다 


교수2는 정교수고, 나이도 많고, 내가 논문 땜에 만나줘요 하고 멜 보냈더니 

비서가 점심 예약했다고 답변이 왔다 

그래서 교수랑 점심먹으면서 얘기하는데 (일단 점심이 꽤 괜찮음... 그리고 이런 교수는 본 적이 없음.... 식당에서 교수방에 밥 갖다주는 교수)

주제도 그저 그랬지만, 이건 공대 아니고, 그니까 내가 아니라도, 누구나 할 수 있는, 좀 설문조사 해서 자료정리 같은 느낌이랄까, 

그럼 내가 한 내용을 가지고 교수는 자기 연구에 갖다쓰겠지, 뭐 다른 교수도 그렇겠지만 

이 교수는 너무... 쓰잘데기없는 시킨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안뇽. 하고 (물론 마음속으로)


교수3에게 메일을 보냄. 학교 포탈에 정보가 별로 없길래. 

그랬더니 이건 어쩌고저쩌고~ 하면서 설명을 해주는데.. 시뮬레이션 모델링 해야된다고..... 

관심있으면 만나자 하길래 
또 안녕.. 했다 



moon_and_james-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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