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유학47 [네덜란드 석사 일기] 2014년 3월, 그냥 그런 일상 2014년 3월 24일요즘 살이 붙은거를 깨닫고 운동을 하고자 하는데 자전거 사고난 것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쉬었다 그리고 오늘 다시 가려고 했는데 무릎 상처 사이로 고름이 보인다....... 아 이걸 어째야 하나 요즘엔 시내 도서관을 간다 경치가 좋고 분위기가 좋고 ㅎㅎ 빨리 닫는게 흠이지만. 난 원래 늦게까지 공부를 안하잖아? 아 그리고 한국-네덜란드 워킹홀리데이 체결이란다 ㅎㄷㄷ 워킹이라니.. 나중에 비자안될때 이걸로 생명연장 해야지 3월 29일, 오늘은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다내가 이 순간순간을 그리워 할 날들이 분명히 올 거라고그 때에는 이런 찌질함 마저 아쉬워 하겠지, 라며 역시 뭐든 할 수 있을 때 해야된다 이 사진은 운하에 큰 배가 지나갈 때 다리가 열리는 사진이다 집에 빨리 가고싶을 때.. 2016. 3. 21. [네덜란드 석사 일기] 2014년 3월, 외국생활이란 2014년 3월 19일 수업을 쨀까하다가 그냥 앉아 있었는데 역시 쨀껄 그랬다역시 할까말까 할 때는 해야되나봐. 이러고 -_- ㅋㅋ 누가 그랬다지 할까말까 할땐 하고, 갈까말까 할땐 가고, 먹을까말까 할땐 먹지말라고 캬 명언이다 3월 20일 오늘도 나는 팀플 자리에서 왜 나는 그룹대화에 약한 것인가를 생각하며 I don't know what to do, 이 말 하기도 지겹다를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나는 진짜 한글로도 그룹대화에 약하다 내가 굳이 말 안해도 잘 진행되는데 내가 말 할 필요가 없지, 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사람이 많으면 그냥 말을 안한다 그게 이렇게 약점이 될 줄이야. 한국어로도 못하는 그룹대화 영어로, 그것도 잘 알지도 못하는 내용으로 할려니,거기다 얘들은 토론문화가 발달되어 내가 말할 틈을.. 2016. 3. 21. [네덜란드 석사 일기] 2014년 3월, Man's greatness comes from knowing he is wretched 2014년 3월 14일오늘은 파이(3.14, π) 데이다 당연히 여긴 화이트 데이 따위 없고 ㅋ 오늘은 이 동네 안개가 가득 꼈다 자전거타는게 위협이 될 정도로.. 재밌는 동네다 허허 내 무릎의 상처는 아직 아프다허허 덕분에 요즘 무릎 한 쪽 걷고 (-_-) 걸어서 학교 다닌다.. 자전거타고 지나가다가 아는애들 만나면 왜그러냐고 한마디씩 듣고 3월 15일 주말을 맞아 바다보러갔다 북해 北海 나는 바다를 보면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다 근데 이 날씨에도 서핑하는 사람들이 저렇게 많더라 3월 16일 오늘은 도서관에 갔는데 갑자기 맥주가 너무 땡기는 거다 ..공부를 하려니 술이 생각 나는 것인가.. 그런데 우연히 오랜만에 만난 한국사람한테 맥주먹고 싶다니까갑자기 맥주 사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역시 .. 2016. 3. 21. [네덜란드 석사 일기] 2014년 3월 2014년 3월 2일요즘 네덜란드 남부 지방은 카니발이 한창이다 같은 기숙사 사는 친구들한테 얘기했더니 이거 쓰고 가라고 빌려주더라 ㅋㅋ 기차타고 네덜란드 남단의 마스트리트 Maastricht 로 고고 마침 퍼레이드를 하길래~ 시내 곳곳을 퍼레이드 행렬이 돌아다니는데 3km는 넘을 듯 하다. 그리고 이 사진은 퍼레이드 아니고 구경나온 사람들 우리같은 일반 참가자들도 저렇게 차려입고 오는 거 였다나는 너무 초라하군 (...) 퍼레이드 외에도 그냥 "낮부터 길바닥에서 술먹는" 흔치않은 구경거리를 하고 왔다 그런데 기차에서 같이 갔던 중국 친구랑 했던 얘기인데,한-중 관계에 대한 역사 얘기가 나왔다. 중국에서는 예전에 우리나라가 자기의 subcountry 같은 개념으로 배웠단다. 우리나라가 조공을 갖다바치는게.. 2016. 3. 21. 이전 1 ··· 6 7 8 9 10 11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