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유학47 [네덜란드 석사 일기] 2014년 9월, 개강, 2년차 시작 2014년 9월 1일 시간은 흘러흘러 개강을 했고나는 여전히 잘놀고있다 ㅋㅋㅋㅋㅋ 이제 정신차리고 공부해야하는데 아직 파티의 여파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중.. ㅋㅋ 하루는 학교에 food trucks 행사 하길래 갔더니 korean food가 있었는데!! 김밥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허접한) 다섯개내놓고 오유로에 파는것이여따... 아 나도 푸드트럭이나 할까... 그리고 요리사도 레알 한국인이 아니고 입양인이거나 재외교포였음. 김밥말고도 오차즈케같은 녹차에 현미밥을 팔길래 이거 뭥미 했는데내가 한국말로 말거니까 아 자기 한국말못한다고. ㅋㅋ 아 일년 지나니까 이제야 좀 뭔가 들리는 것 같다. 수업시간에. 그리고 이번학기는 좀 쉬운 과목들이다. 우선 시험이 하나밖에없다!! 그것은 바로 작년에 실패한... 2016. 3. 31. [네덜란드 석사 일기] 2014년 8월, 인트로덕션 2014년 8월 16일그러니까 아직도 개강이 2주나 남았는데 내가 이렇게 빨리 네덜란드에 돌아온 이유는 신입생을 위한 introduction program 에서 코치를 지원했다는 것이다. 일단 초반 3일은 공항에서 픽업해서 학교에 도착한 애들이 수속(?) 절차가 끝나고 나면 기숙사로 돌아가는데 기숙사 데려다주고 어딘지 찾아주는 도우미? 라고 해야하나. 그런걸 한다 운전하는 애 옆에 앉아서 놀다가. 짐 옮겨주고. 그런건데 이게 생각했던 것 보단 훨씬 더 힘들다몸쓰니까, 계속 움직이고, 그리고 나는 오후타임이라 이게 마지막 비행기에 맞춰서 끝나기 때문에어떤 날은 새벽 2시에도 끝났었다. 밥도 제대로 못먹고,한번 차타고 나가면 최소 한시간인데 어떤날은 기숙사 세개 군집 지역에서 세시간동안 탈출을 못했다. ㅋㅋ.. 2016. 3. 31. [네덜란드 석사 일기] 2014년 8월, 돌아왔다. 네덜란드에. 2014년 8월 13일 돌아왔다.네덜란드에. 주변이 이렇게 조용한 걸 보니 네덜란드에 왔구나 싶다 나는 불효녀다. 집에서 행복했던 적이 언제였더라.. 잘 기억도 안난다 그만큼 나는 집을 떠나고 싶었고, 그랬고, 그랬었다 이번 방학 전까지만 해도 대학교때는 최대 3박 4일, 직장인 때는 최대 일주일 정도, 딱 그만큼만 행복하고 그 뒤에는 괜히 짜증만 냈었지 근데 이번 방학은 무려 한 달 동안 너무 행복하게 잘 지냈다. 오랜만에 봐서, 내가 멀리 떨어져 있어서, 한 달 뒤면 떠날거라서, 아님 나이가 들어서 이렇게 잘 지냈는지는 몰라도 네덜란드에 오기 며칠 전 부터, 온 지금까지도 자꾸 불효하는 것 같아 죄송스러운 마음뿐이다. . 2014년 8월 15일 나는 꽃보다 청춘은 보지 않는데이런 짤을 보고. 윤상이 .. 2016. 3. 31. [네덜란드 석사 일기] 2014년 7월, 마지막 주 그리고 한국 도착 번역하기 전용뷰어 보기2014년 7월 1일 이번주가 일학년의 마지막 주고, 기말고사의 마지막 주이기도 하지만 시험은 목요일에 하나 & 오픈북이라 좀 긴장이 풀렸다 지난주 시험끝난 후부터 여유있게 놀고있는데.. ㅋㅋㅋㅋㅋ 오늘은 친구 결혼식을 초대받아서 놀러갔다 이 커플은 더치남&우즈베키스탄?여인데 결혼식은 네덜란드 스타일로 했다는데 (이게 처음이니 뭘 알아야지 ㅋㅋ) 파티처럼 ㅋㅋ 우리나라처럼 하는 식은 진짜 잠깐이고 남자가 여자한테 편지 읽어주고 여자가 남자한테 읽어주고 그리고나서 절친들이 퀴즈 만든거 풀고술먹고 파티 ㅋㅋㅋ 씬난다 축의금따위는 없고 저 커플이 선물 리스트를 만들어서 초대하는 사람에게 너는 이거 가져와, 너는 이거 가져와, 이런식으로 정해준다 그래서 우리가 산 선물은 토스트기? 제빵기?.. 2016. 3. 30. 이전 1 2 3 4 5 6 7 8 ···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