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석사 일기] 2014년 7월, 마지막 주 그리고 한국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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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1일 

이번주가 일학년의 마지막 주고, 기말고사의 마지막 주이기도 하지만 

시험은 목요일에 하나 & 오픈북이라 좀 긴장이 풀렸다 

지난주 시험끝난 후부터 여유있게 놀고있는데.. ㅋㅋㅋㅋㅋ 

오늘은 친구 결혼식을 초대받아서 놀러갔다 

이 커플은 더치남&우즈베키스탄?여인데 결혼식은 네덜란드 스타일로 했다는데 (이게 처음이니 뭘 알아야지 ㅋㅋ) 

파티처럼 ㅋㅋ 우리나라처럼 하는 식은 진짜 잠깐이고 

남자가 여자한테 편지 읽어주고 여자가 남자한테 읽어주고 

그리고나서 절친들이 퀴즈 만든거 풀고

술먹고 파티 ㅋㅋㅋ 씬난다

축의금따위는 없고 

저 커플이 선물 리스트를 만들어서 초대하는 사람에게 너는 이거 가져와, 너는 이거 가져와, 이런식으로 정해준다 

그래서 우리가 산 선물은 토스트기? 제빵기? 였던 것 같다 (기억이..ㅋㅋ) 

굉장히 실용적인듯 ㅋㅋ 

 

7월 3일 

드디어 시험이 끝나고 

아이고 수고했다 ㅠㅠㅠㅠㅠ 

과 친구들과 바베큐파티!! 

네덜란드 사람들은 바베큐에 미쳤는지 

여름만 되면 각종 바베큐 용품 & 음식을 팔고 

너도나도 바베큐파티를 함 

그래서 우리도 했다 ㅋㅋㅋ

결과가 어찌됬든간에 끝나니 일단 좋구나 ㅠ

그리고 7월 4일 

내일 드디어 출국이라 짐을 좀 싸다가 

친구가 누구 생일 파티 가자길래 5시부터 생파 두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와... 정말 내생애 이렇게 다양한 술을 하루만에 먹은적은 처음인듯. 

↓ 이건 게임인데 저 가운데 비행기가 착륙하지 않게 날려야 하고, 저게 착륙하는 사람이 술 마시는ㅋㅋㅋㅋ 술마시는 보드게임이다 ㅋㅋㅋㅋㅋ

 

2014년 7월 7일

그리고 한국 도착하자마자 습기에 한번 숨막히고

공항철도에서 본 남자들 허세에 또 한번 숨막힌다 .....

도착 한시간만에 다시 나가야될것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치 어제왔던것 처럼 아무런 감흥이 없구만

이제 여유없음에 아.... 

나는 어딜가나 불만인 것 같다 

그러니 닥치고 현재를 즐겨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