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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유학47

[네덜란드 석사 일기] 2014년 10월, 한국에서 일하기 싫은 이유 2014년 10월 21일 논문때문에 교수를 만났다 내가 원래 하고싶던 A를 할지 일하던 분야의 B를 할지는 아직 미정이지만 선배들이 논문쓴다고 꼭 그쪽으로 취직 안해도 되는건데- 라길래 일단 교수나 만나보자고 해서 미팅은 괜찮았다교수는 자기가 가진 주제는 세갠데 이게 젤 괜찮은 것 같다며 만약에 여기 관심있으면 다른것도 읽어보라며 간단하게 자료도 나눠줬는데 일단 어렵지가 않아보였다 물론 쉽지도 않아보였지만methodology가 별로 안어려운 것 같아, 할만하겠다 싶었다 하지만 난 일단 시험기간이고 천천히 생각하자- 다른애들은 아직 논문 생각도 안하고 있는데 여유가 있지, 그럼 그럼 그 와중에 우연히 접하게 된 기사,"왜 한국이 OECD중 최악의 노동-생산성을 보여주는 지 7가지 이유 Seven reaso.. 2016. 4. 3.
[네덜란드 석사 일기] 2014년 10월, 영어는 언제까지 문제일까 2014년 10월 13일가을이다..!!! 학교에서 career development 어쩌고 하면서 linkedin 강의를 한다길래 다녀왔다 linkedin에서 직접 와서 어떻게 이걸 활용해야 되고, connection 과 group을 500 이상 늘려라,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프로필 사진도 찍어주고 갔다 요즘 논문 준비 수업을 듣는데 이게 과제 양이 장난이 아니다 첫 숙제는 관련 아티클 읽고 10개를 요약해서 오는건데, 난 첨에 아티클이 뭔지도 몰랐다 수업시간에 아티클 하나 가져오래서 논문 하나 뽑아갔더니 이게 아니고 열장도 안되는 article 이라고..... 삽질했네..... 나빼곤 어떻게 다 알지? 암튼 이거 하나 읽는것도 한시간 걸리는데 언제 열개를 다 찾아서!! 요약까지!! 하냐고.......... 2016. 4. 3.
[네덜란드 석사 일기] 2014년 9월 그리고 10월 2014년 9월 29일,영어이름에 대한 고찰. 네덜란드 오기 전에 영어이름을 만들까하고 생각을 했는데 뭔가 싫었다. ㅋㅋㅋ일단 떠오르는것도 없고.. 사실 예-전에 영어이름을 별명으로 한 적이 있는데 이건 공식 이름이 아니니 여권같은 서류는 물론이고 뭔가 진짜 내 이름이 아닌 것 같은 느낌때문에그래 영어이름은 뭔 영어이름이야, 하고 그냥 왔다. 그러고 일년이 조금 지난 요즘, 지난 세월을 돌이켜보면처음에는 애들이 내 이름을 기억하는 걸 힘들어했다. jane 이런 흔한 영어 이름은 굳이 안물어봐도 이름 적힌 거 보고 막 부르면 되는데내 이름은 애들이 어떻게 발음하는지를 안 물어보는 이상 못 읽더라 ㅋㅋ그래서 네덜란드 오고 초반에는 다시 영어이름을 만들어야하나 했음. 왜냐면 애들이 내 이름을 못읽고 기억못하니.. 2016. 3. 31.
[네덜란드 석사 일기] 2014년 9월, 진로 고민 2014년 9월 13일 끔찍한 꿈을 꿨다. 항상 나는 인식 못하는데 내 몸은 스트레스 받는 걸 말해주는 것 같다. 2년차라 좀 더 낫긴 하지만 여전히 1학년 때 통과못한 과목의 압박으로 "과연 나는 졸업할 수 있을까"가 여전히 의문으로 남아있다.... 졸업 논문 주제는 어느 쪽으로 할 지도 모르겠고....... 으아악 그 와중에 한국서 친구가 놀러와서 오랜만에 만났건만나는 평소에 잘 걸리지도 않는 감기몸살에 걸려서 암스테르담을 시체처럼 돌아다녔다 ㅋㅋㅋ 친구가 한국 처방약 줘서 감동받고.. 놀러왔는데 아파서 미안하고 그랬다 ㅠㅠ 그 친구와 먹은 네덜란드 팬케익 with 치즈, 베이컨 한개 다 먹느라 배터지는줄ㅋ 9월 20일과제의 시대가 왔다 이번학기는 시험이 적은 대신 과제가 느무느무 (특히 팀플)이 많.. 2016. 3.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