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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석사38

[네덜란드 석사 일기] 2014년 10월, 한국에서 일하기 싫은 이유 2014년 10월 21일 논문때문에 교수를 만났다 내가 원래 하고싶던 A를 할지 일하던 분야의 B를 할지는 아직 미정이지만 선배들이 논문쓴다고 꼭 그쪽으로 취직 안해도 되는건데- 라길래 일단 교수나 만나보자고 해서 미팅은 괜찮았다교수는 자기가 가진 주제는 세갠데 이게 젤 괜찮은 것 같다며 만약에 여기 관심있으면 다른것도 읽어보라며 간단하게 자료도 나눠줬는데 일단 어렵지가 않아보였다 물론 쉽지도 않아보였지만methodology가 별로 안어려운 것 같아, 할만하겠다 싶었다 하지만 난 일단 시험기간이고 천천히 생각하자- 다른애들은 아직 논문 생각도 안하고 있는데 여유가 있지, 그럼 그럼 그 와중에 우연히 접하게 된 기사,"왜 한국이 OECD중 최악의 노동-생산성을 보여주는 지 7가지 이유 Seven reaso.. 2016. 4. 3.
[네덜란드 석사 일기] 2014년 10월, 영어는 언제까지 문제일까 2014년 10월 13일가을이다..!!! 학교에서 career development 어쩌고 하면서 linkedin 강의를 한다길래 다녀왔다 linkedin에서 직접 와서 어떻게 이걸 활용해야 되고, connection 과 group을 500 이상 늘려라,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프로필 사진도 찍어주고 갔다 요즘 논문 준비 수업을 듣는데 이게 과제 양이 장난이 아니다 첫 숙제는 관련 아티클 읽고 10개를 요약해서 오는건데, 난 첨에 아티클이 뭔지도 몰랐다 수업시간에 아티클 하나 가져오래서 논문 하나 뽑아갔더니 이게 아니고 열장도 안되는 article 이라고..... 삽질했네..... 나빼곤 어떻게 다 알지? 암튼 이거 하나 읽는것도 한시간 걸리는데 언제 열개를 다 찾아서!! 요약까지!! 하냐고.......... 2016. 4. 3.
[네덜란드 석사 일기] 2014년 9월 그리고 10월 2014년 9월 29일,영어이름에 대한 고찰. 네덜란드 오기 전에 영어이름을 만들까하고 생각을 했는데 뭔가 싫었다. ㅋㅋㅋ일단 떠오르는것도 없고.. 사실 예-전에 영어이름을 별명으로 한 적이 있는데 이건 공식 이름이 아니니 여권같은 서류는 물론이고 뭔가 진짜 내 이름이 아닌 것 같은 느낌때문에그래 영어이름은 뭔 영어이름이야, 하고 그냥 왔다. 그러고 일년이 조금 지난 요즘, 지난 세월을 돌이켜보면처음에는 애들이 내 이름을 기억하는 걸 힘들어했다. jane 이런 흔한 영어 이름은 굳이 안물어봐도 이름 적힌 거 보고 막 부르면 되는데내 이름은 애들이 어떻게 발음하는지를 안 물어보는 이상 못 읽더라 ㅋㅋ그래서 네덜란드 오고 초반에는 다시 영어이름을 만들어야하나 했음. 왜냐면 애들이 내 이름을 못읽고 기억못하니.. 2016. 3. 31.
[네덜란드 석사 일기] 2014년 9월, 개강, 2년차 시작 2014년 9월 1일 시간은 흘러흘러 개강을 했고나는 여전히 잘놀고있다 ㅋㅋㅋㅋㅋ 이제 정신차리고 공부해야하는데 아직 파티의 여파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중.. ㅋㅋ 하루는 학교에 food trucks 행사 하길래 갔더니 korean food가 있었는데!! 김밥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허접한) 다섯개내놓고 오유로에 파는것이여따... 아 나도 푸드트럭이나 할까... 그리고 요리사도 레알 한국인이 아니고 입양인이거나 재외교포였음. 김밥말고도 오차즈케같은 녹차에 현미밥을 팔길래 이거 뭥미 했는데내가 한국말로 말거니까 아 자기 한국말못한다고. ㅋㅋ 아 일년 지나니까 이제야 좀 뭔가 들리는 것 같다. 수업시간에. 그리고 이번학기는 좀 쉬운 과목들이다. 우선 시험이 하나밖에없다!! 그것은 바로 작년에 실패한... 2016. 3.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