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19일
시간은 빠르게 간다.
오늘 오전 10:35 여기상황 안개가 심각함
마치 지금 여기 내 인생 같군....
1월 21일,
먹는거에서 즐거움을 찾으려고 이러고 있다
여기서 좀처럼 보기 힘든 american pancake을 슈퍼에서 발견해서 위에 바나나 올려 먹기.
사실 팀플하는것 중 하나가 교환학생 한명이랑 하는거였는데 걔가 자기 교환 프로그램 일정으로 자리를 비워서
나혼자 다 한게 있었다
순수하게 팀플 레포트 4개로만 성적을 매기는거라 fail 하진 않겠지만 이 전 세개가 개판이여서 -,- (다 합치면 통과못함)
마지막꺼는 정말 잘해야했는데 또 하필 얘가 없어서.... 혼자 하느라 겁나 고생했다
그리고 그 전 레포트는 걔가 거의 주도해서 (교정이니 내용잡는거니..) 나는 그냥 대충대충했는데
이번거는 혼자 그걸 다하려니.. 양도 제일 많았다 (레퍼런스 빼고 9장씀 ㅠㅠㅠ)
그리고 점수 잘 받으려고 발표도 했다....
그렇게 발표수업이 많다는 네덜란드에서 "혼자" "자발적으로" 스스로 한 발표였다
혼자 레포트에 피피티에 발표까지 내맘대로 했는데
교수가 7점이라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6점이 패스.. 다른애들한테 7점은 아무것도 아닐꺼다)
근데 이건 정말 순수하게 내가 혼자 다 해서 7점이라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당연히 과목도 통과했고.
이걸로 쪼끔 자신감이 붙었다 :)
그리고 시험 두개 남은 것 중 하나는 네번 치는거라;;;; 교수의 특별 보호를 받고 있는데
다른 시험은 교수가 완전 쒯....
메일보내도 답도없고 다시 보냈더니 "???????" 이렇게 옴
하... 짱난다 ㅠㅠ
앞편에 네덜란드 교수 칭찬한거 취소!!!!!!! 어디에나 이런 사람은 있구나 ㅠㅠ
오늘의 한마디
People are motivated more by meaning than by pleasure or even happiness - Viktor Frankl "Man's search for mea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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