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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88

[네덜란드 석사 일기] 2014년 4월, 봄봄봄 2014년 4월 3일, 요즘은 딱히 먹는 것 말고 하는 게 없는 것 같다 ......... 그러고보니 1학기에 한번에 통과한 시험이 없다는 걸 깨달았다 그리고 지금은 2학기 중간고사 공부를 하고 있는데 아.. 나 졸업할 수 있을까 싶다 4월 5일 공연을 다녀오다 정말 좋아하는 가순데 내한하면 기본 10만원 하는데 유럽인이라 그런지 아니면 유럽 공연 가격이 싼지 오만원도 안주게 표 끊고 제일앞에서 보고왔다 (빠순이가 나뿐이였음 -,-) 동영상 겁나 찍고 유투브에도 올리고 ㅋㅋㅋㅋㅋ아 느무 좋다 제일앞에서 혼자 찌질되던 아시아인을 기억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4월 7일,공부해야되는데 더럽게 집중이 안된다 봄이라 날씨는 너무 좋고 집근처 동네 도서관에 왔다 근데 나처럼 공부하는 사람은 없고 다 동네 할아버지 할무.. 2016. 3. 21.
[네덜란드 석사 일기] 2014년 3월, 그냥 그런 일상 2014년 3월 24일요즘 살이 붙은거를 깨닫고 운동을 하고자 하는데 자전거 사고난 것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쉬었다 그리고 오늘 다시 가려고 했는데 무릎 상처 사이로 고름이 보인다....... 아 이걸 어째야 하나 요즘엔 시내 도서관을 간다 경치가 좋고 분위기가 좋고 ㅎㅎ 빨리 닫는게 흠이지만. 난 원래 늦게까지 공부를 안하잖아? 아 그리고 한국-네덜란드 워킹홀리데이 체결이란다 ㅎㄷㄷ 워킹이라니.. 나중에 비자안될때 이걸로 생명연장 해야지 3월 29일, 오늘은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다내가 이 순간순간을 그리워 할 날들이 분명히 올 거라고그 때에는 이런 찌질함 마저 아쉬워 하겠지, 라며 역시 뭐든 할 수 있을 때 해야된다 이 사진은 운하에 큰 배가 지나갈 때 다리가 열리는 사진이다 집에 빨리 가고싶을 때.. 2016. 3. 21.
[네덜란드 석사 일기] 2014년 3월, 외국생활이란 2014년 3월 19일 수업을 쨀까하다가 그냥 앉아 있었는데 역시 쨀껄 그랬다역시 할까말까 할 때는 해야되나봐. 이러고 -_- ㅋㅋ 누가 그랬다지 할까말까 할땐 하고, 갈까말까 할땐 가고, 먹을까말까 할땐 먹지말라고 캬 명언이다 3월 20일 오늘도 나는 팀플 자리에서 왜 나는 그룹대화에 약한 것인가를 생각하며 I don't know what to do, 이 말 하기도 지겹다를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나는 진짜 한글로도 그룹대화에 약하다 내가 굳이 말 안해도 잘 진행되는데 내가 말 할 필요가 없지, 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사람이 많으면 그냥 말을 안한다 그게 이렇게 약점이 될 줄이야. 한국어로도 못하는 그룹대화 영어로, 그것도 잘 알지도 못하는 내용으로 할려니,거기다 얘들은 토론문화가 발달되어 내가 말할 틈을.. 2016. 3. 21.
[네덜란드 석사 일기] 2014년 3월, Man's greatness comes from knowing he is wretched 2014년 3월 14일오늘은 파이(3.14, π) 데이다 당연히 여긴 화이트 데이 따위 없고 ㅋ 오늘은 이 동네 안개가 가득 꼈다 자전거타는게 위협이 될 정도로.. 재밌는 동네다 허허 내 무릎의 상처는 아직 아프다허허 덕분에 요즘 무릎 한 쪽 걷고 (-_-) 걸어서 학교 다닌다.. 자전거타고 지나가다가 아는애들 만나면 왜그러냐고 한마디씩 듣고 3월 15일 주말을 맞아 바다보러갔다 북해 北海 나는 바다를 보면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다 근데 이 날씨에도 서핑하는 사람들이 저렇게 많더라 3월 16일 오늘은 도서관에 갔는데 갑자기 맥주가 너무 땡기는 거다 ..공부를 하려니 술이 생각 나는 것인가.. 그런데 우연히 오랜만에 만난 한국사람한테 맥주먹고 싶다니까갑자기 맥주 사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역시 .. 2016. 3.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