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88 [네덜란드 석사 일기] 2014년 9월 그리고 10월 2014년 9월 29일,영어이름에 대한 고찰. 네덜란드 오기 전에 영어이름을 만들까하고 생각을 했는데 뭔가 싫었다. ㅋㅋㅋ일단 떠오르는것도 없고.. 사실 예-전에 영어이름을 별명으로 한 적이 있는데 이건 공식 이름이 아니니 여권같은 서류는 물론이고 뭔가 진짜 내 이름이 아닌 것 같은 느낌때문에그래 영어이름은 뭔 영어이름이야, 하고 그냥 왔다. 그러고 일년이 조금 지난 요즘, 지난 세월을 돌이켜보면처음에는 애들이 내 이름을 기억하는 걸 힘들어했다. jane 이런 흔한 영어 이름은 굳이 안물어봐도 이름 적힌 거 보고 막 부르면 되는데내 이름은 애들이 어떻게 발음하는지를 안 물어보는 이상 못 읽더라 ㅋㅋ그래서 네덜란드 오고 초반에는 다시 영어이름을 만들어야하나 했음. 왜냐면 애들이 내 이름을 못읽고 기억못하니.. 2016. 3. 31. [네덜란드 석사 일기] 2014년 9월, 진로 고민 2014년 9월 13일 끔찍한 꿈을 꿨다. 항상 나는 인식 못하는데 내 몸은 스트레스 받는 걸 말해주는 것 같다. 2년차라 좀 더 낫긴 하지만 여전히 1학년 때 통과못한 과목의 압박으로 "과연 나는 졸업할 수 있을까"가 여전히 의문으로 남아있다.... 졸업 논문 주제는 어느 쪽으로 할 지도 모르겠고....... 으아악 그 와중에 한국서 친구가 놀러와서 오랜만에 만났건만나는 평소에 잘 걸리지도 않는 감기몸살에 걸려서 암스테르담을 시체처럼 돌아다녔다 ㅋㅋㅋ 친구가 한국 처방약 줘서 감동받고.. 놀러왔는데 아파서 미안하고 그랬다 ㅠㅠ 그 친구와 먹은 네덜란드 팬케익 with 치즈, 베이컨 한개 다 먹느라 배터지는줄ㅋ 9월 20일과제의 시대가 왔다 이번학기는 시험이 적은 대신 과제가 느무느무 (특히 팀플)이 많.. 2016. 3. 31. [네덜란드 석사 일기] 2014년 9월, 개강, 2년차 시작 2014년 9월 1일 시간은 흘러흘러 개강을 했고나는 여전히 잘놀고있다 ㅋㅋㅋㅋㅋ 이제 정신차리고 공부해야하는데 아직 파티의 여파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중.. ㅋㅋ 하루는 학교에 food trucks 행사 하길래 갔더니 korean food가 있었는데!! 김밥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허접한) 다섯개내놓고 오유로에 파는것이여따... 아 나도 푸드트럭이나 할까... 그리고 요리사도 레알 한국인이 아니고 입양인이거나 재외교포였음. 김밥말고도 오차즈케같은 녹차에 현미밥을 팔길래 이거 뭥미 했는데내가 한국말로 말거니까 아 자기 한국말못한다고. ㅋㅋ 아 일년 지나니까 이제야 좀 뭔가 들리는 것 같다. 수업시간에. 그리고 이번학기는 좀 쉬운 과목들이다. 우선 시험이 하나밖에없다!! 그것은 바로 작년에 실패한... 2016. 3. 31. [네덜란드 석사 일기] 2014년 8월, 돌아왔다. 네덜란드에. 2014년 8월 13일 돌아왔다.네덜란드에. 주변이 이렇게 조용한 걸 보니 네덜란드에 왔구나 싶다 나는 불효녀다. 집에서 행복했던 적이 언제였더라.. 잘 기억도 안난다 그만큼 나는 집을 떠나고 싶었고, 그랬고, 그랬었다 이번 방학 전까지만 해도 대학교때는 최대 3박 4일, 직장인 때는 최대 일주일 정도, 딱 그만큼만 행복하고 그 뒤에는 괜히 짜증만 냈었지 근데 이번 방학은 무려 한 달 동안 너무 행복하게 잘 지냈다. 오랜만에 봐서, 내가 멀리 떨어져 있어서, 한 달 뒤면 떠날거라서, 아님 나이가 들어서 이렇게 잘 지냈는지는 몰라도 네덜란드에 오기 며칠 전 부터, 온 지금까지도 자꾸 불효하는 것 같아 죄송스러운 마음뿐이다. . 2014년 8월 15일 나는 꽃보다 청춘은 보지 않는데이런 짤을 보고. 윤상이 .. 2016. 3. 31.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