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13일
이번학기에는 총 두과목을 듣는데
하나는 팀플로 때우는거고, 하나는 전공필수라 어찌할 수 없는, 시험 두번쳐서 두번 다 떨어진 과목이다 ㅠ
오월에 시험이 있는데 이번에 통과 못 하면 7월에 시험봐야 되고 그러면 나는 졸업이 훅훅 늦쳐질 것이다.
그래서 수업도 열심히 가고, 예 복습 열심히 하고 있다
교수한테도 나 이러이러한데 통과해야함... 나 좀 만나줘......... 멜 보내고 ㅠㅠ
European law 과목인데, 와.... 진짜 대박이다. 공부 하면 할수록 미궁에 빠져든다.
특히나 나는 법이 이렇게 주관적인건지 몰랐다.
법률은 매우 광범위하게 적어놓고, 사람마다 해석하기 나름이라니. 내 상식으론 이해가 안된다.
아 정말 나랑 안맞다...
↑치킨먹고싶어서 닭튀기다가 기름튀겨서 목에화상입었다 ㅡㅡ이런적은 또 첨이네 참내.....이제 사먹는다 내인생 마지막 홈메이드 치킨임 ㅗㅗ
3월 25일
얼마전에 있었던 취업박람회? 캠리? 같은 것에서 내 cv를 뿌리고 연락처도 많이 줬지만 인터뷰 요청은 단 한 곳도 없고...
Bosch 에서 Inhouse day (회사 방문해서 워크샵하고 회사소개 등등) 를 한다길래 방문해줬다
더치학생도 많고 인터내셔널도 많고, 우리학교 애들도 많고 다른학교 애들도 많고, 잘 놀고 잘 배웠다
그리고 마지막에 HR 이랑 잠깐 인터뷰 하는게 있는데 거기서 인터뷰 마지막 즈음에 혹시나 해서
너네 외국인한테 워킹퍼밋 해주니? 하니까 "No"
No
No
No
........
나 여기 왜왔니...
다시 한번 non EU로 네덜란드에서 취업의 현실에 부딪혔다
팀플 수업 첫번째 과제 제출을 했는데 개 까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20개 조가 있는데 교수가 찝어서 우리조가 제일 못했다 (물론 간접적으로) 라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박... 나 통과해야 졸업하는데 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
↑이거왠지 나무가 왁!!!하고있는 느낌이랄까
논문은 나름 잘 되고 있는 것 같다
일단 지도교수가 답장이 겁나 빠르고 (멜 보냄 보통 한시간 안으로 답장이 옴)
지시도 정확하고 (이런거 추가하면 어떻겠니 하면서 정확한 methodology 나 literature 가르쳐 줌)
내가 반박안하고 그냥 네네 하고 잘 따라가고 있기도 하고 ㅋㅋ
왠만하면 거의 하루종일 주말 평일 상관없이 논문만 보고 있으니까..
오월 초로 두번째 공식 미팅도 잡았다 으쌰 으쌰
↑ 애플타르트로 기숙사에서 친구 생일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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