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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네덜란드 석사 일기

[네덜란드 석사 일기] 2015년 4월, 걱정하지마라 더 이상 걱정이 늘지 않게

by 우멩 2016.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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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22일,

내 논문은 여기서 박사하는 사람 연구의 한 부분을 연구하는 것인데

가면 갈수록 개판이란걸 알게된다..


그니까 이 사람이 나에게 모델을 줬다

그리고 내가 이걸로 연구할 것도 안다 (컨택 많이 함)

근데 뭔가 이상한게 있어서 이거 왜이러냐고 메일을 보냈더니

아, 이거 이렇게 바꿨어. 라고 답이 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안 물어봤으면 영원히 이렇게 할 뻔 했네 -_-

뭐 괜찮다. 바쁘면 그럴 수 있겠지.. 한데


책 한권이 되는 박사 논문 열심히 봐도 기본적인 모델 식이 없어서

이건 어떻게 정한거냐 이건 왜 이런거냐,

뭐 이런 가설같은 걸 하나 하나 일일이 다 물어봐야 함..


아.. 진짜 이사람 논문 대충 썼구나 싶다

물론 이 연구를 이렇게 자세히 볼 사람은 거의 없겠지만 말이다


그리고 어떻게 생각해보면

나중에 다른사람이 내 논문 읽고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 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이 사람은 박산데.....................







아 그리고 시험은 생각지 못한게 나와서 잘 봤는지 모르겠다. 일단 뭐 많이 쓰고 나왔다. 제발 통과만 하길..

팀플 과목은 겨우 패스 했다. 휴.



누룽지 삼계탕이 너무 먹고싶은데...

밥솥으로 백숙이랑 삼계탕 만들어 먹었다. ㅎㅎ 맛있었는데

밥솥이 개판된게 흠 ㅎㅎ 청소하기가 귀찮다






얼마전에는 학교 내에 심리학자 psychologist 한테 상담을 받고 왔다

친구가 추천해주길래 갔는데 나는 시간낭비라는 생각 뿐..

"취미 생활은 있나" "운동을 해라" 뭐 이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그만큼 심리적으로 안정이 된것인가? 하면 그것도 아님.

시험+논문+졸업 콤보가 완전 압박을 주고 있는데





네덜란드 운전면허증도 만들었다

우리나라 국민은 우리나라 면허를 그냥 가져가면 바꿔준다. 참 좋은 나라다 (이럴때만)

언제 쓸지 뭐 그런거 모르겠지만 일단 시간날때 바꿨다 ㅎㅎ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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