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석사 일기] 2014년 6월, 1학년 마무리

2014년 6월 27일 

아 드럽게 공부안된다 

누가 나를 보고 세시간 뒤에 시험있는애라 생각할꼬... 

6월 28일,

오늘은 한국음식 처음 먹어본다는 애들에게 불고기와 비빔밥을 해줬다 (다음 시험까지 일주일 여유가 있음ㅎㅎ)

말이 불고기지 삼겹살에 불고기 소스 얹고 

비빔밥 재료는 세개밖에 안되는 ㅋㅋㅋㅋㅋㅋㅋㅋ 허접 한식 

외국애들한테 한식해주면서 느낀건데 불고기 싫어하는애는 못봄

역시 달달한게 먹히는건가 

 

그리고 한국가기 일주일 남았다!! 

틈틈이 선물사러 다니는데 (역시나 먹을거 위주) 

이런 대박 쿠키를 발견 ㅎㅎㅎㅎㅎㅎ

아 봉투만봐도 행복하군 

 

6월 29일 

나의 시험기간 (요즘)의 패턴:

공부를 안하니 불안해서 잠을못잠 or 어느정도 하면 잠은 잘자지만 공부는 안하고 스트레스만 받고 딱히 하는건 없고 존내먹음 

↑ 학교 카페에 아이스커피가 나왔길래 (여기는 여름시즌 아니면 찾기 힘듬) 주문했더니 

비쥬얼은 그냥 핫음료... ㅋㅋ 얼음도없고 조금 차갑게 준다 ㅋ

이건 진짜 어마어마한 레시피인데.. 이렇게 공개 두둔! 

나같은 귀차니즘 자취생에게 딱인 가스불 & 전자렌지 없이 먹는 밥 

레시피: 이미 며칠전에 많이 해둔 밥을 조금 덜어 훈제 연어와 아보카도를 얹고 간장을 한숟갈 뿌리고 후추도 뿌리고 루꼴라를 얹어 먹는다

팁:

(1) 일주일에 한번씩 열리는 오픈마켓 가면 아보카도는 3개 1유로로 득템 가능 

(2) 루꼴라도 슈퍼보다 싸게 득템 가능

(3) 연어도 '가끔' 득템 가능 

-> 오픈마켓을 이용 하자 

나는 이렇게 오픈마켓 한번 털면 일주일에 이틀은 이것만 먹는듯..... 

그래도 나름 영양가 있으니 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