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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네덜란드 석사 일기

[네덜란드 석사 일기] 2014년 6월, 문화 차이

by 우멩 2016.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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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19일 

그 팀플 문제는 뭐 어찌 해결되었고 팀에 독일애 하나 붙여주면서 둘이 이거써~ 해서 

내가 쓰고 걔가 고치고 있는데 

세시간째... 내 롸이팅을............ 하 롸이팅 공부 많이해야겠구나 


근데 (얘 뿐만 아니라) 다른거갖고 뭐라하는건 괜찮은데 왤케 영어가지고 지적하는건 기분나쁘지. 

네이티브도 아닌 것들이 






6월 22일 

2014년 가을 신학기 전에 신입생 모아놓고 하는 인트로덕션 프로그램에 코치로 신청을 했다 

면접도 보고 (갑자기 자기소개 시켜서 횡설수설했는데 다행히 붙었음) 

친구도 꽤 사겼고

한달에 한번씩 트레이닝도 받고 있는데 

거기서 western과 eastern의 문화 차이를 설명했다 


individualism 개인주의 / collectivism 집단주의 
vertical 상하관계 / hierarchy 평등관계 (power difference) 
Indulgence 방임 / restraint 규제

뭐 이런이런 차이가 있으니 서로를 이해해야된다~ 는 내용이었는데 

나는 아무리 봐도 서양쪽임.. 이래서 내가 한국에서 살기 힘들었나 



이런거 먹고 산다 ↑

3시간 후면 배고픈 학생식당 밥 3.8유로 짜리 슈니첼, 감자, 콜리플라워





6월 23일,

월드컵 시즌인데 네덜란드가 너무 잘한다

독한놈들, 현재까지 전적 3전 3승임 


암튼 우리 건물 옆에 네덜란드 애들 많이 사는 건물에서 다른 건물까지 주황색 깃발이 붙었길래

우왕 했는데 더치 친구 페북에 자기가 룸메들이랑 했다고 사진 올라와서 

또 우왕 했는데 이게 9gag에 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왕 


여기 사진 앞쪽에 옥상 보이는 건물이 내가 사는 곳 






2014년 6월 22일


학교 도서관에는 매일같이 출근하는 할아버지가 있다
뭘 공부하는지는 모르겠는데 나보다 오랜 시간 있으면서 
도시락도 준비해와서 휴게실에서 전자렌지를 이용해 무려 면 요리를 하신다는.. 
요즘같은 시험기간에는 일부러 애들이 피하는 시끄러운 곳에서 공부하는 배려까지!! 


말이나 한번 걸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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