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14일
오늘은 파이(3.14, π) 데이다
당연히 여긴 화이트 데이 따위 없고 ㅋ
오늘은 이 동네 안개가 가득 꼈다
자전거타는게 위협이 될 정도로.. 재밌는 동네다 허허
내 무릎의 상처는 아직 아프다
허허
덕분에 요즘 무릎 한 쪽 걷고 (-_-) 걸어서 학교 다닌다..
자전거타고 지나가다가 아는애들 만나면 왜그러냐고 한마디씩 듣고
3월 15일
주말을 맞아 바다보러갔다 북해 北海
나는 바다를 보면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다
근데 이 날씨에도
서핑하는 사람들이 저렇게 많더라
3월 16일
오늘은 도서관에 갔는데
갑자기 맥주가 너무 땡기는 거다
..공부를 하려니 술이 생각 나는 것인가..
그런데 우연히 오랜만에 만난 한국사람한테 맥주먹고 싶다니까
갑자기 맥주 사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다들 그랬던거다.
그리고 저녁때는 긱사 친구들한테 야매불고기 해줬다
불고기 소스 사서 고기는 암거나...
좀 썰렁하니까 계란말이까지
애들이 코리안 와우라며 잘 먹음
그런데 간이 안맞는지 계속 간장을 드리붓더라
역시 한식이 건강한가부다 ㅎㅎ
요즘 듣는 과목은 학부때랑 이름은 같은데 (공학윤리)
배우는건 완-전 다름
철학 + 경제학 이랄까........
역시 이 곳 공부는 만만치않다 ㅠ
이거 벨기에 맥준데 겁나 맛남
데릴리움! delirium
좀 도수가 세긴 한데
겁나 맛남 ㅠㅠ
그래 이런 낙이라도 있어야지...
프랑스의 수학자 블레즈 파스칼 Blaise Pascal은 이런말을 했다고 한다
“Man's greatness comes from knowing he is wretched”
그래요 그래.. 힘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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