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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UK Ireland 영국 아일랜드

뉴캐슬 Newcastle 카우치서핑 -3

by 우멩 2016.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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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카우치서핑 주인은 말레이시아 사람으로 뉴캐슬에 있는 어느 대학에서 디자인쪽 석사하는 학생이었다 

원래 말레이시아에서 사업을 10년정도 했다는데 (옷가게로 기억) 그래서 나이는 40근처인것같고, 그런데 전공답게 외모에 신경을 많이 쏟는 것 같았다. 화장은 물론 머리스타일, 옷입는 것- 

말레이시아 갑부같았다. 


요리하는걸 좋아한다고 계속 authentic Malaysian 만들어준다고 ㅋㅋㅋ 향신료를 퍼부었음.. 

진짜 엄청 많이 만들어서 꾸역꾸역 먹었다 

(원래 동남아 음식을 안좋아함.. )








밥먹고나서 동네 근처 마트가서 술사와서 잔뜩먹음 ㅋㅋ 

둘다 사이더cider를 좋아하길래 브랜드별로, 종류별로, ㅎㅎ 


근데 술을 좀 먹더니 얘가 취했는지 

자기 카우치서핑 경험을 얘기하는데 지나치게 솔직해짐 ㅋㅋㅋㅋㅋㅋㅋ 

남자집만 간것같은데, 암스텔담 카우치서핑에서 만난애가 자전거 뒤에 태워줘서 너무 환상적이였다며, 뒤에앉아서 동영상 찍은거 보여주고

파 리에서 카우치서핑 한 애가 너무 좋아졌다나 어쨌다나 근데 걔는 20살이고 (나이차가 너무남) 롱디라 힘들어서 헤어졌는데, 걔가 영국 놀러왔었다면서 그 남자가 노래부르는 동영상 보여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갑자기 프렌치는 good kisser 라는데 헐 이거뭐지 ㅡㅡ ㅋㅋㅋㅋㅋ 


여기서 느낀점은 1)서양인들은 아시안 나이를 모르는구나 2)(만약 나이를 안다면) 나이차를 신경을 안쓰는구나


암튼 나는 이 사람이 바로 그 전날 흑형이 얘기해준 이성만나려고 카우치서핑 하는 그런 사람인가? 도 했고 

남자만나러 유럽왔나? 그 생각도 했고... 

그래도 나한테 피해오는거 없으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신경안쓴다 








그리고 이 친구집에 이틀 자니까 내가 담날은 한국음식 해줄게 했는데 됬다며 자기가한다며 ㅋㅋ 

코코넛 넣은 동남아식 카레였다

역시 cider와 함께 ㅎㅎ







[네덜란드 석사 일기] 2014년 5월, 영국 뉴캐슬, 카우치서핑 -3 비공개 네덜란드 석사 일기

2015.10.26. 23:12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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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카우치서핑 주인은 말레이시아 사람으로 뉴캐슬에 있는 어느 대학에서 디자인쪽 석사하는 학생이었다 

원래 말레이시아에서 사업을 10년정도 했다는데 (옷가게로 기억) 그래서 나이는 40근처인것같고, 그런데 전공답게 외모에 신경을 많이 쏟는 것 같았다. 화장은 물론 머리스타일, 옷입는 것- 

말레이시아 갑부같았다. 


요리하는걸 좋아한다고 계속 authentic Malaysian 만들어준다고 ㅋㅋㅋ 향신료를 퍼부었음.. 

진짜 엄청 많이 만들어서 꾸역꾸역 먹었다 

(원래 동남아 음식을 안좋아함.. )







밥먹고나서 동네 근처 마트가서 술사와서 잔뜩먹음 ㅋㅋ 

둘다 사이더cider를 좋아하길래 브랜드별로, 종류별로, ㅎㅎ 


근데 술을 좀 먹더니 얘가 취했는지 

자기 카우치서핑 경험을 얘기하는데 지나치게 솔직해짐 ㅋㅋㅋㅋㅋㅋㅋ 

남자집만 간것같은데, 암스텔담 카우치서핑에서 만난애가 자전거 뒤에 태워줘서 너무 환상적이였다며, 뒤에앉아서 동영상 찍은거 보여주고

파 리에서 카우치서핑 한 애가 너무 좋아졌다나 어쨌다나 근데 걔는 20살이고 (나이차가 너무남) 롱디라 힘들어서 헤어졌는데, 걔가 영국 놀러왔었다면서 그 남자가 노래부르는 동영상 보여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갑자기 프렌치는 good kisser 라는데 헐 이거뭐지 ㅡㅡ ㅋㅋㅋㅋㅋ 


여기서 느낀점은 1)서양인들은 아시안 나이를 모르는구나 2)(만약 나이를 안다면) 나이차를 신경을 안쓰는구나


암튼 나는 이 사람이 바로 그 전날 흑형이 얘기해준 이성만나려고 카우치서핑 하는 그런 사람인가? 도 했고 

남자만나러 유럽왔나? 그 생각도 했고... 

그래도 나한테 피해오는거 없으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신경안쓴다 

 






그리고 이 친구집에 이틀 자니까 내가 담날은 한국음식 해줄게 했는데 됬다며 자기가한다며 ㅋㅋ 

코코넛 넣은 동남아식 카레였다

역시 cider와 함께 ㅎㅎ




 





카우치 서핑에 대해 느낀점은, 

이 사람들은 정말 사람만나는게 좋아서 이걸 하는 것 같다 

가끔 대놓고 선물 가져오라는 사람 있는데 그게 정말 선물'때문에' 하는 것 같진 않고. 그냥 조그마한 성의라도 보이라는 것 아닐까 

물론 나는 작은거지만 네덜란드 쿠키 다 가져가긴 했다 ㅎㅎ 그런데 다들 어쩜 그리 고마워하는지. 내가 고마워야 하는데.


그리고 둘째 날, 흑형이랑 얘기하다가,

내가 카우치 서핑 첨이라고 뭐 친구들은 위험하다 했는데 나는 하고싶어서 한거라고 그러니까 

자기도 ㅇㅇ 동의한다며, 

"할 지 안할 지 고민되면 일단 해라. 그 결과가 나쁘더라도 move on 할 수 있으니 만약 하지않고 고민만 한다면 난 여전히 그 자리에 머무르게 되는 것이지."

라는 명언을 남겨주심 


역시 할까말까 할땐 하고, 갈까말까 할땐 가고 먹을까말까 할땐 안먹어야돼나봐


brown_and_cony-80








Newcastle에만 있기 심심해서 근교의 Durham이란 곳도 다녀왔다 

역시 소도시를 좋아하는 나는 ㅎㅎ 너무 좋았다 내가 사는곳이랑도 좀 닮은 것 같고,

해리포터에 호그와트 복도로 촬영했다는 곳도 다녀왔다 









아무튼 뉴캐슬은은 너무 좋았다ㅠ 

탁월한 선택!! 

카우치서핑도 좋은 경험이고

사람들도 친절하고 (특히 카우치서핑 첫날 브리티쉬맨은 완전매너남) 

브리티쉬 악센트도 별로 안 심하고 

샌드위치 종류도 많고 맛있고 

막스앤스펜서 쿠키가 너무 맛있고.. 

그래서 나는 4박5일내내 너무 잘 먹고 놀고 네덜란드 생각안했던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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