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네덜란드 생활23

[네덜란드 석사 일기] 2014년 9월, 진로 고민 2014년 9월 13일 끔찍한 꿈을 꿨다. 항상 나는 인식 못하는데 내 몸은 스트레스 받는 걸 말해주는 것 같다. 2년차라 좀 더 낫긴 하지만 여전히 1학년 때 통과못한 과목의 압박으로 "과연 나는 졸업할 수 있을까"가 여전히 의문으로 남아있다.... 졸업 논문 주제는 어느 쪽으로 할 지도 모르겠고....... 으아악 그 와중에 한국서 친구가 놀러와서 오랜만에 만났건만나는 평소에 잘 걸리지도 않는 감기몸살에 걸려서 암스테르담을 시체처럼 돌아다녔다 ㅋㅋㅋ 친구가 한국 처방약 줘서 감동받고.. 놀러왔는데 아파서 미안하고 그랬다 ㅠㅠ 그 친구와 먹은 네덜란드 팬케익 with 치즈, 베이컨 한개 다 먹느라 배터지는줄ㅋ 9월 20일과제의 시대가 왔다 이번학기는 시험이 적은 대신 과제가 느무느무 (특히 팀플)이 많.. 2016. 3. 31.
[네덜란드 석사 일기] 2014년 3월, 외국생활이란 2014년 3월 19일 수업을 쨀까하다가 그냥 앉아 있었는데 역시 쨀껄 그랬다역시 할까말까 할 때는 해야되나봐. 이러고 -_- ㅋㅋ 누가 그랬다지 할까말까 할땐 하고, 갈까말까 할땐 가고, 먹을까말까 할땐 먹지말라고 캬 명언이다 3월 20일 오늘도 나는 팀플 자리에서 왜 나는 그룹대화에 약한 것인가를 생각하며 I don't know what to do, 이 말 하기도 지겹다를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나는 진짜 한글로도 그룹대화에 약하다 내가 굳이 말 안해도 잘 진행되는데 내가 말 할 필요가 없지, 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사람이 많으면 그냥 말을 안한다 그게 이렇게 약점이 될 줄이야. 한국어로도 못하는 그룹대화 영어로, 그것도 잘 알지도 못하는 내용으로 할려니,거기다 얘들은 토론문화가 발달되어 내가 말할 틈을.. 2016. 3. 21.
[네덜란드 석사 일기] 2013년 11월, 시험 그리고 쿼터2 2013년 11월, 여기와서 처음으로 집에 가고싶다......................... 나랑 비슷한 처지에 있는 일년 일찍 온 선배를 만났다 (내가 있는 학교의 한국인은 대부분 특정과에 모여있고 이 선배는 나처럼 자기혼자 ㅋㅋ)내 얘기 듣더니 자기 1학년때랑 똑같다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버티는 자가 살아남는다는 명언을 남김 ㅋ 하지만 나는 여전히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공부할 것들을 보며 울고싶었고결국 마지막순간에는 에라이 시험이고뭐고 잠이나자야겠다며 재시험치지뭐 라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매일 집에서 안움직이고 공부하다가어느날 시험치러 간다고 간만에 자전거 10분타고 계단으로 이층 올라갔더니 어지러움..하 저질체력 아 그리고, 어느 날 도서관을 갔는데 거기.. 2016.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