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OECD 보고서 - 삶의 만족도, 사회생활, 파트타임

2016년 OECD 보고서가 발표되었다

200페이지 길이의 긴 보고서 중 특히 관심있는 분야를 좀 살펴보고자 한다

우선 삶의 만족도: 한국은 하위권이고, 한국보다 더 하위권 (평균치)을 보자면 TUR(터키), GRC(그리스), HUN(헝가리), EST(에스토니아), PRT(포르투갈) 정도가 있다

그리고 상위권을 다투고 있는 CAM(캐나다), DNK(덴마크), SWE(스웨덴), CHE(스위스), NLD(네덜란드)

역시 북유럽이 강세구나.

얼마 전 본 기사의 주된 내용이 대한민국 청년들은 기회만 된다면 이민을 가고 싶어한다 였는데 그에 상응하는 수치가 아닌가 싶다

이 결과를 보고 더치친구한테 뜬금없이 "are you happy?" 라고 물었더니 매우 긍정적인 답변이 돌아왔다. "이때까지 살면서 딱히 하고싶은걸 못했던 적이 없다"고. 그리고 가끔 좀 거슬리는건 정치, EU문제 그리고 교통비가 너무 비싼것 이정도 라고.ㅎㅎ

주변사람들과 행복한 관계를 맺고있는지에 대해서는 한국이 거의 최하위이다. 형제의 나라답게 터키와 수치가 비슷하네...

하긴 사기범죄가 1위인 나라에서 수치가 높게 나오는 것도 말이 안되는 것 같긴 하다

그리고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직원 비율은 네덜란드가 1위

한국은 왜 수치가 없지? 라는 의문을 잠시 가졌다가 생각해보니 우리나라에서 회사를 다니면서 파트타임을 한다는건 불가능해서 인것같기도... 워낙 파트타임=알바 라는 인식이 강하니.

네덜란드는 아이가 있는 여성 직원에게 파트타임은 매우 흔하고, 아이가 있는 남자 직원도 흔히 파트타임을 할 수 있다

물론 아이가 없어도 파트타임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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