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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US 미국

Day 1. LA 도착

by 우멩 2016.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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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 에어라인 타고 네덜란드 -> 영국 히드로 환승 -> LA 도착 비행기를 탔다

환승시간이 좀 빠듯했는데 (한시간 반 정도) 히드로에서 터미널 갈아타고 미친듯한 짐 수색하고 늦어서 겁나뛰었다..

(히드로처럼 환승하는데도 짐 수색 철저한데는 처음이었다)


다행히 비행기가 조금 딜레이되서 게이트 도착하니까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왜이렇게 줄이 안줄어드나 했더니 거기에서 이미 여권 비자 등 검사 -,-


어디살아? 왜? 직업은뭐임? 미국은왜감? 비자는있음? 하더니 여권가져가서 시스템에다 두드리고 통과시켜줌... 아 까다롭다 미국ㅋㅋ





그렇게 10시간을 날아 LA에 도착했는데

원래 바닷가에서 만나기로 한 가족이 숙소로 오래서 갑자기 미아가 되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항에서 바닷가 가는 버스만 알아놨지 집으로 가는건 몰랐다는)

거기다 휴대폰 요금도 다 써서 인터넷도 전화도 안되는 상황 ㅋㅋㅋ


그래서 버스정류장에 멍하니 앉아있었다

(미국이라 다 자기 차가 있는지 공항 버스정류장까지 고속도로 같은 큰 도로를 지나 10분정도 걸었음 -_- 버스 정류장에도 사람이 없어 ㅋㅋㅋ)

대충 암거나 타고 시내가서 갈아타야지 하는 생각이었는데 버스도 자주 없음 -_-

그런데 어떤 아저씨가 나보고 어디가냐고 하더니 이 버스 타라고 갑자기 설명을 시작 ㅋㅋㅋㅋㅋ

그러더니 옆에 있던 학생같은 여자애가 어 이 버스 타라고 자기도 탄다고 ㅋㅋㅋ 얘기하는 와중에 그 버스가 왔다

그래서 ㅇㅇ 하고 일단 탔는데 내가 미국돈이 큰 돈 밖에 없었는데 버스 기사는 1달러 달라고 잔돈없다고.. 그러니까 그 여자애가 1달러 내줬다 ㅠㅠ 왜이렇게 친절한거야

그리고 버스에서 자기 폰으로 나 집에 어떻게 가면 되는지 계속 경로 검색해줌...

버스를 갈아타야 되는데 여기서 갈아타면 위험하니까 이걸 타고 이걸 타고 가 라며... ㅠㅠ 친절친절

한국에서 왔다니까 자기 남친이 한국인이라고... 코리안바베큐 좋아한다고...

그리고 버스 옆자리 사람들과도 아주 자연스럽게 얘기하고 ㅎㅎ 자기 버스 내릴때 되니까 옆에 아줌마한테 설명하면서 나 내릴때 알려주라고 갔다

그리고 그 아줌마가 나 내릴때 되니까 또 다른사람들한테 이 버스 타는사람있냐고 얘 좀 데려가라고

그래서 계속 누군가의 보호를 받으며 ㅋ 버스를 탐 ㅋㅋ 아 미국사람들 겁나 친절해... 감동이여



그렇게 겨우 버스정류장 내려서 구글맵보고 찾아갔다

미국은 맵상으론 금방인데 실제 거리는 겁나 멀다. 거대한 아메리카 대륙이여.



숙소는 한인타운 쪽 이여서 도착하자마자 밥먹으러 아무 식당이나 갔다.

첫끼는 돌솥밥 + 된장찌개. 겁나 맛있어 ㅠㅠ

여기가 한국인지 미국인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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