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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치서핑3

뉴캐슬 Newcastle 카우치서핑 -3 마지막 카우치서핑 주인은 말레이시아 사람으로 뉴캐슬에 있는 어느 대학에서 디자인쪽 석사하는 학생이었다 원래 말레이시아에서 사업을 10년정도 했다는데 (옷가게로 기억) 그래서 나이는 40근처인것같고, 그런데 전공답게 외모에 신경을 많이 쏟는 것 같았다. 화장은 물론 머리스타일, 옷입는 것- 말레이시아 갑부같았다. 요리하는걸 좋아한다고 계속 authentic Malaysian 만들어준다고 ㅋㅋㅋ 향신료를 퍼부었음.. 진짜 엄청 많이 만들어서 꾸역꾸역 먹었다 (원래 동남아 음식을 안좋아함.. ) 밥먹고나서 동네 근처 마트가서 술사와서 잔뜩먹음 ㅋㅋ 둘다 사이더cider를 좋아하길래 브랜드별로, 종류별로, ㅎㅎ 근데 술을 좀 먹더니 얘가 취했는지 자기 카우치서핑 경험을 얘기하는데 지나치게 솔직해짐 ㅋㅋㅋㅋㅋㅋㅋ.. 2016. 9. 5.
뉴캐슬 Newcastle 카우치서핑 -2 그리고 두번째 날이다 두번째 호스트는 사실 이런말하면 좀 그렇지만.. 흑인이길래 갈까말까 고민했다 그런데 프로필사진이 백인 여자친구랑 찍은 사진이고 둘이 같이 산다길래 괜찮겠지 하고 갔다 시티센터에서 만나서 버스를 타고 좀만 가면 된다더라 원래 아프리카 출신인데 영국에 십년인가... 오래 살았고 여자친구는 이탈리안인데 지금 집에 없다고...... 잉??????어디 다른도시 갔다가 밤 12시쯤에 돌아온다고... 헐.......... 얘기하면서 버스타고 한 10분가니까 허허벌판............. 헐 뭐지 이거????? 이런 집에 도착했는데택배 가지러 간다고, 잠시만 하더니 이웃집에 가서 가져온 택배는 무슨 나무 박스였다 그래서 내가 이게뭐냐고 하니까 총쏠때 필요한 거라고............... 헐... 2016. 8. 31.
뉴캐슬 Newcastle 카우치서핑 -1 2014년 5월 8일 목요일, 수업도 째고, 팀플도 째고, 방황기인 나는 영국 뉴캐슬행 비행기를 탔다. 두근두근두근두근 왜 뉴캐슬이냐 하면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말이 통하는 곳을 가고싶고, (영어에 그렇게 스트레스 받아놓고)런던은 이미 다섯번이나 다녀왔고, 에든버러, 벨파스트, 등등 왠만한 영국 큰 도시는 가봤고,그래서 나머지 지역 위주로 비행기표 검색하다가 제일 싸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맨체스터 같은곳도 있었는데 안가봤지만 지성박땜에 뭔가 식상해서.. Full name은 Newcastle upon tyne 이다 비행기 타러가는데 영국은 쉥겐때문에 거주증 검사하는데 안들고가서 어두컴컴한 방 끌려가서 범죄자처럼 신분조회받고... 뉴캐슬 도착해서 또 입국심사하는데 온갖 질문 다 물어보길래 한참 얘기하.. 2016. 6.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