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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Austria 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Innsbruck

by 우멩 2016.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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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오스트리아는 일정에 없었는데 

이태리 베니스에서 독일 뮌헨으로 이동하는 중간에! 환승으로 하루 밤 잤다 

(독일 철도청 사이트 bahn.de에서 예매하면 환승하는 역과 시간을 지정할 수 있다)


너무 잘한 선택이었다! 

겁나 좋았음 ㅠㅠ 


너무 깨끗하고 사람들도 친절하고 알프스 공기도 좋고! 인스부르크 짱짱





우선 첫날 도착해서 기차역에서 인스부르크 카드를 샀다 

24시간짜린데 이걸로 산에 올라가는 기차도 탈 수 있고 이리저리 따져보니 엄청 본전 뽑았다 

카드 파는데 어딨는지 한참 돌았는데 역 안에 서점같은데 코너에 아저씨가 앉아있었다 

근데 물어보지도 않고 (한국말도 안함) 한국어 가이드 주길래 내가 아니 한국인인지 어떻게 알앗냐!! 하니까 싱긋 웃었음 

이런게 관광소 직원의 내공인가 ㅎ



인스부르크 카드로 hop on hop off 관광버스도 탈 수 있다 (지도: http://www.innsbruck.info/pdf/sightseer.pdf

나는 다른 도시처럼 뚜껑열리는 이층버슨지 알고 신났는데 걍 버스였음.. 

그리고 에어콘이 잘 안되는지 버스안이 너~~~~무 더웠다 (방문시기: 2015년 7월)




버스타고 랜덤으로 스키점프대 있는곳에 내렸다 (티롤 전망대)

뷰가 겁나 좋음. 내일은 저기 보이는 산에 올라갈거다. 

아, 스키점프 하는 애기들도 구경했다. 18살 이렇게 되보이던데. ㅎㅎ 

그 영화 뭐지.. 암튼 거기서만 보던 스키점프를 실제로 보니 우와 어마어마.

내가 막 박수치니까 땡큐라며. 매너도 좋아. 짜식






그리고 다시 버스를 탔는데 암브라스 캐슬 (Schloss ambras)에 차가 멈췄다

차에 탄 모두가 단체 관광객처럼 잠깐 안에 들어가서 보고 한 십여분 있다가 기사따라 다시나와서 다시 차타고 출발 ㅋㅋㅋㅋㅋ








그리고 담날 그 산에 올라감 

모노레일은 의회 congress 주변에서 탈 수 있다 

모노레일 잠깐 탄 뒤에 케이블카 타고 올라간다 






겁나 좋음. 대자연이다. 이러고 있는데

갑자기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바람이 겁나 때렸다 

그리고 케이블카 중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졸지에 산 정상에 갇혔다

언제 다시 운행하냐고 해도 몰라 몰라 ㅋㅋㅋ 일기예보 검색하는데 뭐 오후 다섯시까지 비온다는데? (이 당시 12시 쯤이였음)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행히 기차는 여섯시쯤이라 여유가 있긴했는데 

아.. 여기서 뭐하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망대에 식당이 하나 있는데 거기 갑자기 장사가 겁나 잘됬다 

한시간 쯤 방황하다가 나도 배고파서 뭐 사먹을까 줄서있는데 갑자기 사람들 움직임이 이상해서 보니까 

다시 케이블카 운행ㅋㅋㅋㅋ 

공포에 떨면서 (벼락 맞을까봐 ㅡㅡ ) 케이블카타고 내려왔다




이리 날씨가 좋았는데 갑자기 먹구름이...






그리고 밥먹으러 갔다

먹고나서 찾아보니 트립어드바이저 10위 안에드는 인스부르크 맛집

stiftskeller (주소: Stiftsgasse 1-7, 6020 Innsbruck, Austria) 

슈니첼이랑 생선튀김 시켜먹었다

아, 여기 테라스가 어마어마하게 큰데 맥주마시러 와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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