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네덜란드 석사 일기

[네덜란드 석사 일기] 2014년 6월, 1학년 마지막 시험기간 비공개

우멩 2016. 3. 2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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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10.00 pm Sunset 








2014년 6월 23일 

시험기간,

1학년 마지막 시험기간 

나는 잡생각이 (언제나 그랬듯 시험기간만 되면) 넘쳐난다 



공부를 하면 할수록 미궁으로 빠지는 이 느낌은 뭘까


나 여기와서 그니까 근 10개월동안 많이 바뀐듯.


밥 차려먹기에 이골이 남

...............

엄마밥 먹고싶어라

ㅠㅠ


 


아 방학때는 집에 가기로 했다. 

엄마한테 비행기값좀 빌려달라고... 

아 이제 돈좀 그만 빌리고 싶은 인생... 

다 커서 이게뭐냐....... 

암튼 전에 그렇게 고민하던건 집에 가던걸로 해결.









6월 24일

모르겠다 난 최선을 다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지경까지 


여기와서 느낀것 중 하나는

우리나라는 참 외모가 중요하구나 하는 것 

남친여친사귈때도 얼굴은 별로 안보고 
남 외모도 별로 신경안쓰고 


참.. 살기 힘든 대한민국이구나 





↑ 더치 친구가 파에야라고 해줬는데 나중에 스페인애가 보더니 장난하냐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가는 이길이 어디로 가는지 어디로 날 데려가는지 그곳은 어딘지 알수없지만 알수없지만 알수없지만 .....

지오디도 결국 답은 못낸 그 노래.



지금 가는 이 길이 맞는지

가끔 이런 생각을 하는 때가 온다 


어디서 본 걸 내 식으로 종합해서 풀어보면 -


맞고 틀리고는 없다

모든 결정에는 장/단점이 있다

내가 선택한 길을 후회없이 만들면 된다 


 



그런데도 자꾸 이 길이 맞는지 하고 생각하는건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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